2022년도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 융복합연구 지원사업 선정

Sogang CA-AI 연구팀,

2022년도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 융복합연구 지원사업 선정

 

 

▲ (위 왼쪽부터) 이요안 교수(연구책임자), 서정연 교수

(아래 왼쪽부터) 구명완 교수, 조은경 교수

 

영문학부 이요안 교수(연구책임자)가 이끄는 ‘대화분석-인공지능(CA-AI: Conversation Analysis – AI)’ 연구팀의 『대화분석에 근거한 인간과 기계와의 인터페이스 설계』라는 주제의 연구가 한국연구재단의 2022년도 융복합연구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본 사업은 인문·사회계열과 이공계열의 융합 연구 진작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으로, 영문학부 이요안 교수, 컴퓨터공학과 서정연 교수, 구명완 교수, 그리고 국제한국학과 조은경 교수 등과의 공동연구로 진행된다.

 

대화분석(Conversation Analysis)은 실시간 대화에서 말차례(turn)가 순차적으로 쌓여가는 과정을 추적하는 연구 방법이며, 지난 60여 년간 축적된 연구성과로 언어연구 분야에서 주요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였다. 본 연구는 데이터 구축과 분석 그리고 태깅 방식까지 말차례 간의 연관 관계를 중심으로 추적하여 이를 기계학습에 유용한 방식으로 치환함으로써 대화 인터페이스 설계에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대화분석-인공지능 연구팀은 향후 3년간 총 5.7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며, 사람 간 실시간 대화를 추적하는 연구방법을 자연어 처리에 응용하는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과제는 이요안 교수 연구팀이 지난 2019년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연구재단으로부터 지원받은 공동연구의 후속 과제로, 자연어 처리라는 공학적 문제에 인문·사회 연구방식의 기여할 바를 모색하는 융합연구의 성격을 띠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영문학부 이요안 교수는 “대화분석의 연구방법은 오랜 시간과 인내심이 요구되는데 이번 사업선정으로 연구의 맥을 이어 나갈 수 있게 되었다”라며, “이를 통해 많은 학생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는 소망을 피력하였다.

 

출처 : 서강피플(https://www.sogang.ac.kr/research/res_01.html)